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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사랑으로 부부가 탄생합니다. 그 사이에서 세상 그 무엇과도 비할 수 없는 소중한 아이가 태어납니다. 아이를 맞이하면서 부모님의 바람은 단 한 가지! 건강하게만 자라 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자라다 보면 요구되는 자질은 점점 늘어나게 됩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바른 습관과 제 나이에 맞는 자질을 갖추어야 하고, 학업 능력도 필요하기 마련입니다. 부모님은 경쟁적인 우리 사회 분위기 속에서 미래에 아이가 어려움 없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여러모로 애를 씁니다. 하지만 가끔 그런 노력들은 아이와 갈등의 씨앗이 되기도 하지요.

“그럴 때 이렇게 생각해 보면 어떨까요? 세상 그 누구도 완벽한 사람은 없다고요.”

부모의 역할에 힘들고 지친 모든 어른들과 또 잘해야 하는 게 너무 많은 아이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주는 그림책입니다. 엄마도 아빠도 아이도 늘 완벽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어딘가 완벽한 부모, 완벽한 아이가 있다면 바꾸고 싶어질까요? 그건 분명 아니겠지요!

“완벽하지 않아도 이 세상 누구보다 우리 엄마 아빠를, 그리고 우리 아이를 사랑하니까요!”

오늘도 아이와 하루 종일 티격태격했다면, 이 책을 꺼내 함께 읽어 보세요. 답답하고 화가 났던 마음이 스스르 녹으며 서로 꼭 안아 주고 싶어질 거예요.

■ 충격적인 설정과 흡입력 있는 반전 스토리
마트에서 반려동물을 사듯 진열되어 있는 아이를 산다는 설정이 매우 충격적입니다. 부모들은 아이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다방면에서 애쓰지요. 그렇기에 노력하는 부모들은 예상하는 것과 아이의 실제가 다를 때마다 이러했으면 저러했으면 하고 바라게 됩니다.
그러한 부모의 심리를 거울처럼 비추어보게 하는 설정입니다. 다소 극단적인 상황을 보여 주지만 이것이 오히려 독자들의 머리를 한 대 치는 것처럼 강한 메시지로 다가오지요.
책 속에서 완벽했던 아이는 어느 날 갑자기 화내는 아이로 돌변합니다. 그리고 결말에서 아이가 어른에게 던지는 질문은 통쾌한 반전을 선사합니다.
부모가 아이를 훈육하는 일은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그 속에 어른들의 편의와 욕심이 끼어들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오랫동안 여운을 남기며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는 이야기입니다.

■ 우리는 완벽하지 않아, 그래도 괜찮아! 그래도 사랑해!
세상에 그 누구도 모든 면에서 완벽한 사람은 없지요. 부모도, 아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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